커쇼, 노히트노런 소감 "무조건 스트라이크만 생각했다"

2014-06-19 15:32

커쇼 노히트노런 달성[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콜로라도 를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의 호투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4경기 차이로 좁혔고, 시즌 첫 홈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커쇼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서는 15탈삼진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9회까지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커쇼는 경기 이후 현지 방송사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경기 초반 점수를 많이 내줘 스트라이크만 던지겠다는 생각이었다. 정말 특별하다. 홈 구장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해 더 특별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아내 엘렌과 키스와 포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