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단·양희은·권혁빈 제18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

2014-06-17 15:43

왼쪽부터 오공단 연구원, 양희은, 권혁빈 대표[서강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강대학교는 총동문회가 지난 14일 메리홀에서 열린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식에서 오공단 미국 국방연구원 동아시아 담당 책임 연구원, 가수 양희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이사 등 3명에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탁월한 업적으로 우리나라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와 총동문회의 명예를 떨친 점을 인정 받았다.

오공단(국문 67) 미국 국방연구원 동아시아 담당 책임 연구원은 한반도와 북한 정책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보와 국제관계 전문가로 활동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오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당당한 통일국가로 아시아의 지도자급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행해오고 있다.

양희은(사학 71)은 44년 동안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인류문화와 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를 통해 인생과 이웃은 물론, 시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타인에 대한 연민과 사회에 대한 관심,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 점을 평가받았다.

권혁빈(전자 92)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이사는 창업 DNA를 갖춘 공학도로 세계적인 게임 회사를 일궈 낸 점을 인정받았다.

권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우리나라 벤처 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에도 후원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