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통酒 "한산소곡주" 전용 찹쌀 선발로, 명품화
2014-06-17 13:20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곡주 명품화를 위한 찰벼 전용품종 선발 관능평가회 가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소곡주의 주재료인 찰벼 전용품종을 선발하여 서천군 소곡주 명품화 도모를 위한 ‘소곡주 전용품종 선발 관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평가회는 찰벼품종별 재배 특성에 대한 설명 후 전주전통술연구소 정철기 연구원의 협조하에 찰벼 품종별 관능평가에 이어 소곡주 명품화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컨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산소곡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로 1,500년 전 백제 시대 때부터 전해진 명주로 오랜 발효와 숙성을 거쳐 빚어지기 때문에 맛이 매우 부드러워 한 번 먹으면 취하는 줄 모르고 즐겨 마시는 민속주로 유명하다.
한편, 평가회를 진행한 관계자는 “전통주는 우리쌀 소비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쌀산업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적용품종으로 선발된 찰벼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