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수경기 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2014-06-17 12:00
중기 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 타파에 주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세월호 사고 등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경제 위한 소비 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요식업·여행업·숙박업 등 소상공인 관련 업종의 체감경기가 특히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정부 및 경제계가 소비촉진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고, 중소기업계가 적극 나선 것이다.
이에 업계는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및 기자재의 조기(6~8월중) 구매 △기업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활성화 및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회의·회식·워크샵·체육행사·전시회 등의 정상적 개최 △온누리상품권․관광상품권 구매, 지급 확대 및 명절선물시 우리 공산품 및 농산물 보내기 △협력업체와 거래시 어음대신 현금결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체감경기 악화를 호소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25개월째 '내수부진'에 따른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각급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연계하여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