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라크 사태 우려 고조 등으로 하락 마감

2014-06-17 07:04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것 등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6754.6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9% 내려간 9883.9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73% 하락한 4510.05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65% 내려간 3261.42를 기록했다.

이라크 수니파 반군세력이 모술 서부의 시리아 접경도시 탈아파르를 함락했다.

러시아가 가스대금 체납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을 2.8%에서 2.0%로 내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식중개업체 인터랙티브인베스터의 레베카 오키피 투자책임자는 “이라크 사태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하면서 증시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