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군복무중 대학원, 문제 없어"

2014-06-16 19:46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문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석사학위 취득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준비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자가) 40년 전 상황이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으나 군 복무 중 서울대 대학원 과정을 다닌 것은 당시 관례와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준비단은 또 "해군본부에서도 오래된 사항이라 보관된 문서가 없으나 상부의 승인을 얻어 적법하게 진행된 것으로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을 인용해 문 후보자가 해군장교로 지난 1972년부터 1975년까지 군 복무를 하면서 복무기간의 절반 가량을 무보직 상태로 서울대 대학원을 다녔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