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인천정보올림피아드대회 초중 모두 대상 수상
2014-06-16 13:4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ICT)활용능력 및 문제해결력, 논리적 사고력을 겨루는 제30회 인천광역시학생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 소속 학교들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학생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경시부문과 공모부문으로 구분되며, 동부교육지원청 예선대회를 거쳐 출전한 인천시대회에서 경시부문은 만수북중(김민성)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공모부문에서는 해송초(박준혁)와 석정중(서용민)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의 대상 중 3개를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이 수상하였다.
대상 외에도 경시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4개, 장려상 3개를 수상했으며, 공모부문에서는 금상 3개, 은상 4개, 동상 7개를 수상하여 총 16개 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전국의 학생들과 정보통신기술(ICT)활용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중학교 공모부문에서는 전체 11팀이 출전하는 전국대회에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이 10팀이 참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대상을 수상한 해송초 박준혁 학생은 “해송이와 함께하는 독도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석정중 서용민 학생은 “말로 하는 계산기 앱(음성 인식 계산기)”을 만들어 사용자가 말한 수식을 스마트폰이 인식하면서 숫자와 연산기호를 음성으로 다시 출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각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사람들이 계산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학생들의 ICT능력을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함으로써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분야의 인재 발굴 및 컴퓨터 교육의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미래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의 하나인 정보통신 분야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건전한 컴퓨터 사용 습관과 프로그래밍 능력 등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진로와 연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