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미팅서 “10년 뒤 신뢰받는 배우 될 것”

2014-06-16 11:10

[사진제공=CJ푸드빌]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수현이 팬미팅에서 “10년 뒤 많은 사람이 신뢰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CGV청담 씨네시티 3층 M-Cube에서 ‘뚜레쥬르 순치즈와 함께하는 김수현 팬미팅’에 참석,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김수현이 뚜레쥬르 페이스북에서 선보인 영상을 보고, 데이트 신청 이벤트에 참가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초청해 진행됐다. 뚜레쥬르 측은 김수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재 점화시킨 후라 평소보다 응모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수현은 뚜레쥬르 데이트 신청 영상에서 다수의 팬들이 선택한 음악과 함께, 역시 팬들이 선택한 옷을 입고 깜짝 등장했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 중 93%가 선택한 뚜레쥬르의 자연치즈로 만든 ‘빵속의 순치즈’를 선물하고, 무대 위에서 능숙한 솜씨로 ‘동글동글 순치즈’ 빵을 직접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김수현은 ‘2014 Kim Soo Hyun Asia Tour 1st Memories’에서도 생일인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한 바 있다.

김수현은 이날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본인의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여유 시간엔 대부분 볼링을 즐기면서 지내고, 볼링공은 14~15파운드 무게를 든다”며 탄탄한 팔근육을 자랑하거나 볼링 포즈를 취하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어 김수현은 “10년 후에도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 많은 이들이 신뢰하는 배우이자 친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오늘 같은 시간이 있어 참 행복하다”면서 “오늘 뜨겁게 환호해 주신, 그리고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장 매력적인 작품을 선정해 인사 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수현의 팬미팅을 진행한 뚜레쥬르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다정하고 진심이 담긴 태도와 볼링 등 취미 생활 이야기로 여유를 보여 역시 ‘김수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속 모델인 김수현 덕분에 국내는 물론 중국 매장의 인지도와 매출이 크게 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뚜레쥬르 순치즈와 함께하는 김수현 팬미팅’ 미공개 영상과 사진은 뚜레쥬르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