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 위안부 피해자 한 담은 뮤지컬 '꽃신' 제작보고회 16일 개최

2014-06-16 08:35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누리당 노철래(경기 광주)의원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과 뜨거운 외침을 그린 ‘뮤지컬 꽃신’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뮤지컬 꽃신은 1944년 일제강점기 말 결혼을 약속한 조선의 젊은 남녀가 일제의 국민동원 강제령에 따라 징용과 군 위안부로 끌려가면서 겪는 아픔과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제작보고회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도 이날 행사에 함께한다.

행사에서는 뮤지컬 꽃신의 제작 및 연습과정을 기록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출연배우의 무대 인사도 예정돼있다.

노 의원은 “뮤지컬을 통해 일본군의 반인륜적 만행을 겪으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을 조금 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 고위관리들의 망언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