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보스니아 에딘 제코 "아르헨티나 경기 힘들 것"

2014-06-16 07:54

보스니아 에딘 제코[사진=피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보스니아의 포워드 에딘 제코가 월드컵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에딘 제코는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상 첫 월드컵 경기를 강호 아르헨티나와 하게 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것은 보스니아가 20년 동안 기다린 순간이며 단순히 한 경기이상의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니아는 1992년 3월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분리 독립했으며 FIFA에 가입 후 지난 1995년 11월 알바니아와 경기를 펼쳐 0-2로 패했다. 하지만 그들은 결과보다 독립된 나라로 경기를 치른 것이 더 중요했다"고 보스니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16일 오전 8시 현재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보스니아 수비의 자책골에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리오넬 메시가 올린 프리킥이 마르코스 로호의 머리를 스친 것이 보스니아의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