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우승, KLPGA투어 통산 2승째

2014-06-15 16:49
S-오일대회 우승…상금랭킹 7위로 뛰어올라

최종일 버디를 잡은 후 걸어나오고 있는 전인지.        [사진=KLPGA]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7·67·70)를 기록, 이예정(하이마트)과 이민영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전인지는 약 1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통산 2승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19일 열린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전인지는 시즌상금이 1억7852만여원으로 불어나며 이 부문 랭킹 7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박소연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선 전인지는 최종일 전반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벌린후 우승으로 내달았다.

김혜윤(비씨카드)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4위, 김민선(CJ오쇼핑)은 7언더파 209타로 5위, 김효주(롯데)와 김하늘(비씨카드)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 올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백규정(CJ오쇼핑)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