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한센병 등 피부병 무료검진 실시
2014-06-15 11: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덕양구보건소에서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대상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부병 무료검진은 한센복지협회경기인천지부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출장해 진료하며 진료 후 무료 투약도 받을 수 있다.
한센병은 제3군 감염병으로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잠복기가 약 3~5년인데 감각이 소실된 피부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변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한다. 국내에는 매해 2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원인을 모르는 피부병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하며 “무좀, 습진, 비듬 등 일반적인 피부질환에 대하여도 진료가 가능하니 필요한 시민은 진료시간을 엄수해 보건소를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