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렛미인 '20대 할머니' 피부만 '천 만원', 기적의 '동안' 시술법 보니...

2014-06-13 17:54



아주경제 김진수, 김효정, 박소희 = 렛미인, 렛미인 노안, 렛미인 문선영, 렛미인 20대 할머니, 20대 할머니 문선영, 20대 할머니 외모, 20대 할머니 문선영 수술부위, 20대 할머니 문선영 성형비용, 렛미인 비포 앤 에프터, 렛미인 20대 할머니 사연,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모순 덩어리 블로그


◆ 기사내용:

렛미인의 '20대 할머니, 문선영'씨가 화제다. 

문선영은 눈매 교정, 코 성형, 치아 치료와 교정, 거미 스마일 보톡스, 턱 윤곽 수술, 스마스 리프팅, 피부 시술, 얼굴 지방 이식, 가슴 성형, 복부지방 흡입 등 9477만원 상당의 성형을 통해 완벽한 동안녀로 태어났다.

견적을 따져보니 피부에만 천 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 그렇다면 기적의 '동안'시술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거미 스마일(gummy smile)'시술이 있다. 이는 웃을 때 잇몸이 3mm이상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은 웃을 때 잇몸이 1~2mm정도 보이는 것이 가장 예쁘다 한다.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입술을 올리는 근육이 많이 발달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거미 스마일 보톡스는 보톡스를 주사해 입술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을 약하게 하는 시술이다. 보톡스 시술 이외에도 거미 스마일 교정을 위해 잇몸을 레이저로 절개하는 성형 방식도 있다.

두 번째, 스마스 리프팅을 했다. 이는 근육을 감싸고 있는 가장 겉의 근육조직인 피부의 SMAS 층을 분리하여 늘어진 여분의 MSMAS 조직을 제거 후, 봉합하여 영구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으로 늘어진 부위를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깊은 주름에도 효과가 있으며, 다른리프팅 시술에 비해 개선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 영상내용

소희: 효정씨, 렛미인이란 프로그램 아시나요?

효정: 네, 매번 방송이 될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잖아요. 출연자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기도 하고, 예뻐진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소희: 네, 효정씨 말대로 매번 큰 화제가 되는데요. 어제는 '노안'을 주제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외모로 고민하는 두 명의 출연자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대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문선영씨였는데요.

효정: 아 그럼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이 바로 문선영씨군요. 사진을 봐서는 사실 20대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희: 네. 문선영씨는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고등학교 때 원래 살던 보육원에서 탈출을 해서, 반 년 가까이 노숙생활을 한 끝에 모텔 청소부로 일하며 숙식을 해결해왔다고 합니다. 치아 치료 시기도 놓쳐 쓸 수 있는 치아도 많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효정: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성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전체적인 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균 100일 정도 뒤에나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요.

소희: 네. 문선영씨도 109일만에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 함께 보실까요?

효정: 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같은 인물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 할 정도인데요.

소희: 문선영은 노안의 결정적인 원인은 긴 턱이었는데요. 턱을 시작으로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뒀고요. 교정술과 흡입술을 통해 아름다운 몸으로 다시 태어났죠. 비용은 약 1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효정: 정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새 삶을 얻은 만큼 충분히 가치 있던 시간이었을 거 같네요.

소희: 네, 뿐만 아니라 문선영 씨는 '렛미인' 제작진의 도움으로 자활센터에 옮긴 뒤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효정: ‘성형’에 대한 말들이 참 많습니다. 강남언니, 성형괴물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있잖아요.

소희: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성형공화국이라고 부를 정도라니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착하다’라는 말이, 내면뿐 아니라 몸매가 좋고 얼굴이 예쁜 것에도 많이 쓰잖아요.

효정: 그렇게 생각하면 참 모순되는 점이 많다라고 느껴지는데요.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가 이런 사회를 만든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희: 요즘 실시간 검색어에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나는 굉장히 모순적인 삶은 살고 있었다라는 글이 이효리씨 블로그에 올라온 건데요. 효정씨 말대로 내 생각 자체가 모순적이지 않았나하고 반성이 되네요.

 

렛미인[출처: 렛미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