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앱 ‘스마트 말대리’, 버려지는 어플포인트로 청각장애인 후원

2014-06-13 16:47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이디어 팜 조용수 대표(왼쪽)와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 사진제공-아이디어 팜]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11일 성수IT종합센터에서 대리운전 앱 스마트 말대리를 운영중인 아이디어팜(대표 조용수)과 청각장애인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말대리 사용자들이 대리운전 이용 후 발생하는 포인트를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다.

아이디어팜은 스마트 말대리 이용자가 어플에 사랑의달팽이 법인코드(soree119)를 등록하면 적립되는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운용하고, 포인트 기부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사랑의달팽이의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아이디어팜과 협약을 통해 사랑의 달팽이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디어팜 조용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안전 귀가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디어팜이 유의미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부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부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운전 어플 ‘스마트 말대리’는 국내 대리운전 어플 중 유일하게 결제 암호화 방식을 통한 보안 결제가 가능하며, 지난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포인트 적립 및 원터치 주문 등 완성도 높은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