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에 김한길계 ‘주승용’…친노도 인선
2014-06-13 14:06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주승용 의원을 임명했다. 김한길계인 주 의원이 공천권과 당 운영 조직을 관할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오름에 따라 향후 비노(비노그룹)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새 당직 개편에 그동안 배제 논란을 빚었던 친노(친노무현)그룹을 포함시켰다.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에는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우윤근·유기홍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김근태계인 유인태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로운 당직 개편의 특성과 관련해 “탕평인사를 기본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당직을 맡지 않아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분들도 당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이를 통해 2017년 수권정당을 향한 단합과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