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8주째 1위다. 영국 작가 조조 모예스가 쓴 소설 '미 비포 유'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소설은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와 순진한 여자 간병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그렸다. 영국에서는 입소문 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4월 KBS 1TV 'TV 책을 보다'에서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미 비포 유'를 포함해 순위권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신준모의 '어떤 하루'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고,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도 3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6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2.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3.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식회사)
4. 말공부(조윤제·흐름출판)
5. 몽환화(히가시노 게이고·비채)
6.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정여울·홍익출판사)
7.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8. 보고의 정석(박신영·엔트리)
9. 월급쟁이 부자들(이명로·스마트북스)
10. 1cm 첫 번째 이야기(김은주, 김재연·허밍버드)
11.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김선미·알에이치코리아)
12. 느리게 더 느리게(장샤오형·다연)
13. 그래도 사랑(정현주·중앙북스)
1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15.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민음사)
16.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존 네핑저·토네이도)
17.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18. 난쟁이 피터(호아킴 데 포사다·마시멜로)
19.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배르벨 바르데츠키·걷는나무)
20. 하버드의 생각수업(후쿠하라 마사히로·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