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좁혀오는 죽음의 그림자

2014-06-13 02:15

사진=S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이명우, 극본 이정선) 10회에서 은대구(이승기)는 서장 강석순(서이숙)으로부터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하지만 강석순도 은대구 모친의 죽음과 관련이 있어 진정한 후견인인지 살해의 배후자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청장 출신 2선 국회의원인 유문배(정동환)는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서장 강석순에게 “11년 전 그 아이(은대구)가 아직 살아있다고 하더라. 그 아이는 절대 살아선 안 된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기에 어쩔 수 없는 희생이다. 그 아이는 엄마 증언을 하려다가 보복 살해를 당한거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은대구 제거 명령을 내렸다.

은대구는 어수선(고아라)으로부터 자신의 운세에 대해 들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화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은대구의 상황과 일치하는 운세였던 것.

결국 불길한 예감은 현실로 찾아오고 말았다. 구둣발(송영규)이 은대구의 집을 찾아가 칼을 휘두른 것. 다행히 문 뒤에 숨어 있었던 은대구는 야구 방망이로 맞섰다. 어둠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의 생사 대결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친의 죽음을 파헤치려는 신입 형사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