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누구?
2014-06-17 11:12
아주경제 주진 기자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해온 대표적인 여성 정책 전문가다.
1955년 부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 정신여고와 한국외국어대학을 나와 체신부 행정사무관(체신부 100년 역사상 최상위직 여성1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5월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의 직능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박 후보가 경선에서 패배함에 따라 자연스레 정치에서 멀어졌다가 그해 말 대선에 무소속으로 다시 나선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돕기 위해 정책 특보로 대선 캠프에 들어갔다. 이후 자유선진당 창당 발기인, 여성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인재영입본부 고문, 안보1본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황 의원은 의원선서에서 “여성 정책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여성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박근혜정부가 표방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소외계층 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 의원은 또 '송사를 다룰 때 성의를 다해야 하고, 성의의 근본은 홀로 있을 때에도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가는 데 있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문구를 인용,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력이나마 일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