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어 변희재, 문창극 편들기 "올바른 역사 인식입니다"
2014-06-12 14:4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편들기에 나섰다.
11일 변희재는 문창극 후보자의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에 논란이 쏟아지자 "역사는 국익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국가 전체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문창극 지명자 강연은 전혀 문제없다. 오히려 자학적, 친중 사대주의 역사관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두둔했다.
이어 변희재는 이를 보도한 KBS를 향해 "기독교 신자가 교회에서 한 발언이다. 원래 기독교 신자는 모든 걸 하나님의 뜻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일제강점기의 시련은 대한민국이 발전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는 시각은 시련이 성공의 어머니라는 시각과 똑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2011년 서울의 한 교회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이조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하나님이 받게 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