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랜드와 사물인터넷 기술 융합한 U+보드로 패션산업 공략

2014-06-12 13:35

[사진제공=LG유플러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는 이랜드의 SPA브랜드 SPAO와 공동으로 미러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U+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U+보드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터치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이다. 카메라가 탑재돼 고객이 옷을 입은 360도 모습을 돌려볼 수 있고 착상사진 전송 서비스 및 사진출력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SPAO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 U+보드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U+보드’를 이용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옷을 입어보고 피팅감을 확인하거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로 즉석에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의 이벤트 소식이나 코디 추천 제품, 이 달의 스타일 제안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U+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카메라 기능'이다. 연속촬영이 가능한 3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고객이 옷을 입고 기기 앞에서 한바퀴 돌면 자신의 뒷모습과 옆모습 등 자신이 입은 옷의 피팅감을 360도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다.

김종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개발담당은 ”향후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매무새를 확인할 수 있는 버츄얼 피팅 솔루션 등 새로운 기능을 U+보드에 추가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