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이광수 "대본 보며 내가 느낀 감정, 관객도 느끼길"
2014-06-12 15:1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좋은 친구들' 이광수가 예능인에서 배우로 돌아왔다.
이광수는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를 감동 깊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좋은 친구들'에서 이광수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민수 역을 맡았다. 부모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현태(지성)와 야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인철(주지훈)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친구를 돕지만 그럴수록 괴로워하는 현태를 보며 불안해 한다.
이어 "솔직히 민수 연기가 조금 어려웠다. 관객이 내 연기를 보고 그 어려운 감정을 잘 전달받으면 나에게는 가장 기분 좋은 천사일 것"이라며 "내가 느낀 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오는 7월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