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 업계 최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2014-06-12 11:05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2014년 한 해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신시네티 대학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컨셉타이어인 ‘틸트레드(Tiltread)’와 ‘이멤브레인(eMembrane)’으로 혁신성, 기능성을 높이 평가 받으며 ‘2014 IDEA 디자인 어워드’수송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4’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 연이은 수상으로, 한국타이어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비공기입 스포츠 타이어인 ‘틸트레드’는 고출력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디자인됐다. 분할된 타이어와 자동조절 서스펜션이 탑재된 틸팅 시스템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역동적이고 안전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3개의 분할된 비공기입 타이어로 안전하게 최상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배수효과를 가져와 사계절용 타이어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컨셉타이어인 ‘이멤브레인’은 퍼포먼스 드라이빙과 도심지 운행 두 가지 용도를 모두 다 만족시키는 만능 타이어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하여 저속 주행 시 접지율을 최소화해 연비를 극대화하고 고속 주행 시 접지율을 최대화시켜 강력한 그립을 통해 고속 직진 주행과 다이나믹한 코너링 등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실현한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또 타이어의 특성상 접지 변화를 겉으로 식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LED 시스템을 장착해 작동여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