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최고급 설계엔지니어 양성 추진

2014-06-12 11: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12일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최종 확정, 세계 유수의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연계한 최고급 설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진되는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해외전문가 기술상담 및 실습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프로젝트 기반의 설계기술요소를 실질적으로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해외 유수의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했다. 또 FEED 및 핵심설계분야 경력을 보유한 최고수준의 엔지니어가 실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계실습 및 관련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세부 과정기획 및 산업계 교육수요조사를 거쳐 설계경력 엔지니어 및 조선해양플랜트 관련학과 석·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하반기(9월)부터 약 4〜5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플랜트 설계기술을 습득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