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됐다고" 이통사, 6·10 보조금 대란…번호이동 건수만 하루 10만건?

2014-06-11 16:26

6.10 보조금 대란 [사진=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동통신사의 6·10 보조금 대란으로 하루 번호이동 건수만 10만 건을 넘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0일 번호이동 건수는 총 10만 1199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시장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 4000건보다 4배 많았다.

SK텔레콤이 4만 2476건, KT가 3만 1264건, LG유플러스가 2만 745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 0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가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갤럭시S5, 갤럭시 노트4, LG G3 등을 0원에 판매해서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통위는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