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운영사 SR 비전 선포, “철도전문기업 도약”

2014-06-11 14:09
수서발 KTX 운영사 SR 비전 선포, “철도전문기업 도약”

SR 김복환 사장(가운데)과 회사 관계자들이 11일 열린 사명 변경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R]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 운영사업자인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SR로 사명을 변경하고 철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수서고속철도는 11일 사명 변경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기업,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철도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새 사명 SR은 수서고속철도의 영문을 근간으로 만족(Satisfying), 신뢰(Reliable), 최고의 철도기업(Supreme Railways)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비전은 ‘Supreme Railways’로 이를 위해 Safety(퍼스트안전), Service(으뜸서비스), Renovation(혁신과 변화), Result(성과와 기여)를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SR 김복환 대표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SR의 고속철도시장 신규진입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16년이 되면 기대 이상의 새롭고 차별화된 철도서비스와 고객안전 및 편안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R은 지난해 12월 27일 수서발 KTX 운영을 위해 출범했으며 하반기부터 인력 확보 등 운영 준비에 들어가고 공공자금을 유치해 재무 안전성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