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출신 한국무용 대부 한성준 재조명
2014-06-11 11:30
- 탄생140주년 맞아 12일 서울서 ‘2014 한성준 전통무용제전’ 개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 출신의 한국무용의 대부 한성준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한성준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2014 한성준 전통무용제전’이 12일 서울에서 첫 막을 올린다.
홍성군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소재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한성준 전통무용제전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와 연낙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조직위원회(대표 성기숙)가 주관하는 전통무용제전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서울공연과 오는 9월중에 홍성 홍주문화회관과 예산 수덕사에서 4회 공연, 그리고 한성준 관련 자료집 제작, 국제 학술심포지움, 다큐멘터리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위대한 유산, 명작명무”, 14일에는 “우리 춤의 맥·혼·몸짓”, 15일에는 “원형탐색 & 전통과 현대”라는 각각의 주제로 국내 최고의 무용인들이 출연하는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성준 선생은 홍성군 갈산면 신안리에서 태어나 7세 때부터 외주부로부터 춤과 북장단을 익히고, 28세 때 전국을 유랑하는 예인의 길을 걸었다.
또한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써 그의 문하에서 한영숙, 강선영, 김천흥 등 빼어난 전통춤꾼이 배출됐으며, 우리 무용의 본류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