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경찰 금수원 진입, 유병언 도운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했나? 영상보니…
2014-06-11 11:09
아주경제 김진수, 양아름, 이주예 = 구원파의 본거지인 금수원에 경찰 진입.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도운 '두 엄마' 체포작전 돌입. 유병언의 '두 엄마' 체포 위해, 경찰은 금수원 진입 앞서 금수원 근처에 경찰기동대 6000여명 배치. 유병언의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에 언론 몰려들어. 현재까지 유병언의 '두 엄마' 체포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금수원 진입한 경찰의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그 결과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11일 검·경이 진입, 유병언(73) 전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임모씨 등 신도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1시간여만인 9시 16분 쯤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임씨 등은 유 회장의 도주차량을 확보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은 오전 9시쯤 지명수배가 된 구원파 교인 3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 1명 등 모두 4명을 체포했습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두 엄마'에 대한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영상 내용 ▶
유병언을 추적 중인 특별수사팀은 11일 오전 8시 10분경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금수원 내부 진입은 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김엄마' '신엄마' 등 '두 엄마' 핵심 조력자들 체포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7시55분쯤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같은 시각 검찰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명은 정문 우측 진입로를 통해 금수원에 진입해 예배당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신도들은 별다른 물리적 저항 없이 금수원의 문을 열어줬습니다.
경찰은 현재 신도들과 수배자를 일일이 대조하며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 엄마'의 체포 작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언론사 차량 30여 대가 금수원으로 몰려들었고, 경찰은 작전에 투입될 인력과 구원파 신도, 취재진 등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금수원 앞 도로의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