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까르푸에 바이오인식 시스템 공급

2014-06-11 09:09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슈프리마가 글로벌 리테일 기업인 까르푸 그룹의 이스탄불 슈퍼마켓 사업부에 보안 및 근태관리를 위한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입통제 보안과 직원들의 근태관리를 위해 진행된 이번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 슈프리마는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지문인식 시스템 단말기, ‘BioEntry Plus’를 공급한다. BioEntry Plus 제품은 IP 기반의 초소형 지문인식 출입통제·근태관리 단말기로서 RF 카드, TCP/IP 통신포트와 콘트롤러 기능을 내장, 설치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비용효율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스탄불 까르푸 슈퍼마켓 사업부는 기존에 RF 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 분실로 인한 보안 이슈, 대리출근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약 5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에서 RF 카드는 관리 효율성과 보안에 제약이 따랐고, 이에 출입 보안과 근태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요구되어 슈프리마의 제품을 기반으로 시스템 통합 구축을 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에 소재한 슈프리마의 현지 파트너인 메이어를 통해 최초 500대의 단말기가 공급되며, 특히 까르푸가 대규모 글로벌 체인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바이오인식 기술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으로 인해 물리적 보안 시장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2013년 말 기준 약 22조 원에 달하는 물리적 보안 시장의 잠재성을 고려할 때 세계 최고로 공인된 자사의 바이오인식 기술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물리적 보안 시장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장을 섭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