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 복권기금 문화예술분야 배분 10주년 정책 토론회

2014-06-09 16:5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복권기금의 문화예술분야 배분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2004년 문예진흥기금이 모금이 중단되면서 투입하기 시작한 복권기금재원으로 문화누리카드, 소외계층 문화순회(신나는 예술여행), 사랑티켓, 방방곡곡 문화공감,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등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고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현성 박사가 ‘복권기금 문화예술분야 배분, 10년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노재현 중앙북스 대표이사, 유열 유열컴퍼니 대표, 정무성 숭실대교수, 정영선 브랜드스토리 기획이사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복권사업으로 조성되는 수익으로 운영되는 복권기금이 문화나눔 사업에 배분되는 비중은 2014년 현재 613억 규모로 약 4.1% 수준이며, 2013년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에서 문화이용권, 소외계층 문화순회,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프로그램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역량강화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화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상세내용 확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arko.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