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공항 총격전에 사망자 21명으로 증가
2014-06-09 10:0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파키스탄 카라치 공항의 무장괴한 습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명에 달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공항 경비대 대변인은 총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귀빈 및 화물 운송에 쓰이는 터미널을 공격했다. 군과 경찰이 나서서 진압작전을 벌였으나 군인만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진압병력이 괴한들을 정비구역으로 몰면서 2시간 이상 대치상태가 끝났고 총 21명이 사망했다. 앞서 6명이 숨졌다고 밝혀졌으나 점차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공항 내 항공편은 모두 취소됐으며 일부 승객들은 라운지에 갇혔다. 이날 오후부터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