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 서울 서비스 개시
2014-06-08 15:5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었던 구글의 인터넷 사진 서비스 ‘스트리트 뷰’가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코리아는 7일 “경희궁,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청계광장 등의 서울 명소를 구글 스트리트 뷰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구글 스트리트 뷰는 전 세계의 거리와 명소를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둘러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은 이 밖에도 지난 3월 ‘구글 컬쳐 인스티튜트(Cultural Institute)’를 통해 소개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스트리트 뷰를 통해 둘러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 뷰 사진은 ‘스트리트 뷰 서울’ 페이지에서 선택해 볼 수 있다. 향후에 추가되는 서울의 명소 스트리트 뷰 사진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트 뷰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07년부터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었다. 거리 모습을 실사로 정밀 촬영하는 과정에서 사생활에 대한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였다.
국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1월 구글이 스트리트 뷰 제작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와이파이 정보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구글에 대해 행정처분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