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실시된다. 중국 교육부가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서 진행되는 가오카오에 등록한 학생은 939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7만 명(3%) 증가했다.1978년 시작된 산아제한 정책의 영향으로 청소년 인구가 계속 줄어 가오카오 응시생은 2008년 1천4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왔다. 5일 베이징 옛 국자감에 있는 공자상 앞에서 수험생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조아리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