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전 지방선거, 새정치연합 '압승'
2014-06-05 08:04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대전지역에서 압승했다.
5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대전시장을 비롯해 5명의 구청장 후보 가운데 4명을 탄생시켰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덕구청장 1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2만1366표(3.3%) 차이로 누르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구청장 선거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도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만이 당선됐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정원 19명(비례대표 3명 제외) 중 13명이 당선되면서 집행부와 의회를 장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대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이 3석을 얻었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