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정치연합, 초접전 지역 與 우세에 ‘실망’
2014-06-05 00:28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0시 현재 새정련은 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광주(윤장현) 이외에 서울(박원순)·세종(이춘희)·충남(안희정)에서만 당선이 유력시되자 당 내부에선 ‘세월호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지 못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경기·인천·충북·강원 등이 예측불허 박빙 상황이 계속되면서 낙담한 기색도 엿보이고 있다.
앞서 새정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은 4일 지상파 방송3사 (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균·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노웅래 사무총장 등 새정치연합 의원 20여 명도 투표 종료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께 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집결했다.
이들은 압승이 예상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10%포인트 넘게 앞서자 환호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일부 당직자들은 ‘박원순’, ‘새정치연합’,‘김한길’ 등을 외치기도 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당시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당이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표 이후 경기도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련 김진표 후보를 6시 넘게 앞서자 일부 당직자들 사이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김진표 후보 측은 “지금 개표 상황에 대해 평가를 하기를 이르다”면서 “계속해서 개표 상화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우세로 분류된 인천에서도 새정련 송영길 후보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자 대회의실 곳곳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개표 후반 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았던 광주에서 새정련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인 강운태 후보를 꺾고 광주시장에 당선을 확정짓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장현 전략공천’을 밀어붙이면서 위기론에 휩싸였던 안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5일 0시 현재 새정련은 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광주(윤장현) 이외에 서울(박원순)·세종(이춘희)·충남(안희정)에서만 당선이 유력시되자 당 내부에선 ‘세월호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지 못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경기·인천·충북·강원 등이 예측불허 박빙 상황이 계속되면서 낙담한 기색도 엿보이고 있다.
앞서 새정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은 4일 지상파 방송3사 (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야권이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균·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노웅래 사무총장 등 새정치연합 의원 20여 명도 투표 종료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께 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집결했다.
이들은 압승이 예상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10%포인트 넘게 앞서자 환호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일부 당직자들은 ‘박원순’, ‘새정치연합’,‘김한길’ 등을 외치기도 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당시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당이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표 이후 경기도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련 김진표 후보를 6시 넘게 앞서자 일부 당직자들 사이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김진표 후보 측은 “지금 개표 상황에 대해 평가를 하기를 이르다”면서 “계속해서 개표 상화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우세로 분류된 인천에서도 새정련 송영길 후보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자 대회의실 곳곳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개표 후반 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았던 광주에서 새정련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인 강운태 후보를 꺾고 광주시장에 당선을 확정짓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장현 전략공천’을 밀어붙이면서 위기론에 휩싸였던 안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