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조희연 아들V고승덕 딸&정몽준 아들 '극과 극 영향'
2014-06-04 21:33
4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반면 고승덕 후보는 21.9%를 획득해 당선에서 멀어졌다.
앞서 조희연 아들 조성훈 군은 지난달 29일 한 포털사이트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한 호소글을 게재했다. 그는 "인간 조희연은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나칠 정도로 돈 욕심 없이 살아왔으며,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신 분"이라며 아버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 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글을 게재해 정치 공작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가 54.5%로 정몽준(447%)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사건 때 정몽준 아들의 망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두고 "미개한 국민"이라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