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4시 현재 49.1%…지난 지방선거 보다 3.1% ↑
2014-06-04 16:26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2028만1128명 투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후 4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중 2028만 1128명이 투표해 49.1%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투표율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6%보다 3.1%포인트 오른 것이다.
그러나 사전투표 비율을 제외하면 선거 당일인 이날 실제로 투표한 비율은 높지 않은 편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기록한 곳은 전남(59.7%)이다. 이어 강원(56.5%), 제주(56.4%), 세종(56.3%)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44.7%)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수도권인 경기(45.6%), 인천(46.1%) 순이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 최종 투표율이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4년 전 지방선거(54.5%)보다 약 1∼2%포인트 높은 5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