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순환자원거래소 앱’ 출시…GIS·QR코드 재고 관리 등 최적화
2014-06-04 12:00
"폐기물·중고물품의 거래 스마트폰으로 한다"
순환자원거래소는 소각 또는 매립되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해주는 온라인 맞춤식 거래장터로 환경부가 설립하고 2012년 12월부터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순환자원거래소 앱은 기존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가능했던 폐기물·중고물품의 거래를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최적화됐다.
이 앱에서는 △실시간 물품 등록 △거래 가능 물품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 확인 △정보무늬(QR) 코드 물품확인·재고관리 △거래소 입찰 시 일회용 패스워드(OTP) 보안코드 생성·인증 등의 기능이 구동된다.
특히 메뉴별 기능 중 실시간 물품등록 기능은 이용자가 팔기 원하는 물품을 촬영 후 거래소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업로드할 수 있다.
실시간 물품등록 기능에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거래소 앱을 통해 이용자가 팔기 원하는 물품을 거래소 모바일 웹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다.
QR코드 물품확인·재고관리 기능도 스마트폰의 이동성·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예컨대 물품별로 생성돼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관심 물품의 거래 여부가 바로 확인된다.
또 재활용사업자나 개인이 다량의 물품을 거래하는 경우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재고관리(재활용업체당 평균 400개 물품 거래소에 등록(5월 기준))가 가능하다.
거래소 이용자가 GIS 위치정보 확인을 통해 등록물품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거래의 편의성도 높였다. 거래소 이용자가 지도상에 생성된 위치를 터치하면 해당 물품 정보화면으로 전환돼 판매자의 정보를 확인,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일회용 패스워드(OTP) 보안코드를 활용한 안전한 거래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푸쉬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물품에 대한 문의·거래 진행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댓글 알림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모바일을 통한 손안의 거래가 이제는 폐기물 거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공단에서는 거래소 앱 기능을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강해 더욱 많은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자원거래소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티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은 6월 중순 이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