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녹화 취소…KBS 총파업 여파 언제까지?
2014-06-03 16:5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KBS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서수민 CP가 KBS 노조파업에 참여하며 '1박2일' 녹화에 차질이 생겼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일로 예정됐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촬영이 취소됐다. 녹화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KBS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보도국 제작 방송프로그램 및 주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제작도 중단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녹화를 중단됐던 '1박2일'은 지난달 9일 녹화를 재개했다. 하지만 한달만에 녹화가 다시 취소되면서 KBS 노조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1박2일' 방송 파행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