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 용량 2배 늘린 2FA 기가 와이파이 개발
2014-06-03 11:12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이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현재의 기가 와이파이 다 데이터 용량을 2배 늘리는 ‘2FA기가 와이파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정한 5세대 와이파이 802.11ac 표준 기술로 최대 1.3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2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와이파이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쾌적한 무선 데이터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상용 수준의 AP를 개발한 후 분당사옥 소재 ‘T오픈랩’에서 지난달부터 ‘2FA 기가 와이파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이용 환경 테스트 및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FA 기가 와이파이 등 차별화된 기술과 장비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객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도입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