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나미애 "상금? 대출금 갚고 싶다"

2014-06-02 17:20

'트로트엑스' 나미애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트로트엑스' 나미애가 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기자간담회에 김기웅, 이지민, 임호범, 벤, 구자억, 나미애, 미스터팡, 지원이, 레이디스가 참석했다.

이날 나미애는 상금 계획에 대해 "지금도 약간의 생활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 큰돈은 필요 없다. 상금 5억은 굉장히 큰 돈"이라며 "어머니께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명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상태에서 생활고에도 찌들어 대출금이 많다. 그것을 갚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나미애는 7집까지 발매한 30년째 무명가수다. 합병증으로 고생 중인 어머니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지난주 결정된 TOP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