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검색 기술 스타트업 큐리온에 1억원 투자

2014-06-02 09:2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주식회사 큐리온(대표 이승엽, 이우주)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큐리온은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의 운영기관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았으며 총 6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였다.

큐리온은 차별화된 데이터 마이닝 기술로 차세대 시맨틱 검색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웹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데이터(빅 데이터)를 일차원적 비교분석이 아닌,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요약하여 사용자에게 좀 더 포괄적이고 향상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큐리온이 집중하는 시맨틱 검색기술은, 언어를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원천 기술로, 레스토랑, 여행 등의 다양한 버티컬(Vertical)영역에 적용 가능하며 B2C 서비스나 B2B 기술/솔루션 등 영역과 형태에 제한 없이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현재 큐리온은 특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리뷰를 손쉽게 검색, 해당 서비스의 특징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검색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큐브벤처스의 김기준 파트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정보만을 정확히, 다각도로 분석하고 걸러 찾아주는 검색 기술은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며, ‘큐리온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기술인 차세대 시맨틱 검색 분야를 새롭게 혁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개인화 기술기반 영화추천 서비스 ‘왓챠’를 개발한 ‘프로그램스’와 소셜 Q/A서비스 ‘Qaster(캐스터)’를 제공하는 ‘위브랩’에 이어 이번 큐리온까지 총 3곳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였다.

또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심사 프로세스를 대폭 단축시킨 ‘케이큐브 R&D 투자트랙’을 최근에 신설, 기술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