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호시장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재건축 본격화
2014-06-02 09:0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이 시민 숙원 40년 만에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호시장 도시계획시설 결정안’과 ‘성호시장 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안’을 가결 처리했다.
성호시장은 6개 블록의 시장부지 2만4천270㎡ 가운데 2개 블록 토지 4천992㎡를 시가 사들여 상설시장을 짓고, 민간사업자가 남은 4개 블록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현대화된다.
잔여 부지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등이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들어세게 된다.
시는 2년여 공설시장 신축 공사기간, 300여 개 점포 규모의 임시시장을 시장 부지 내에 조성해 상인들에게 무상 임대하고, 이후 공설시장에 재입점하도록 하는 순환 이주방식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