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도 탈안드로이드… 갤럭시기어, 타이젠 업데이트
2014-05-31 11:1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 1세대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가 안드로이드에서 타이젠으로 바꿔탈 수 있게 됐다.
‘삼성기어2’부터 자사 OS인 타이젠을 적용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전에도 타이젠을 적용하고 나서 탈안드로이드 노선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주목된다.
31일 삼모바일과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2.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에서 타이젠 OS로 바꿀 수 있게 됐다. 이번 타이젠 업데이트는 독립형 뮤직 플레이어와 카메라에 대한 음성명령, 배터리 성능 개선 등의 부가 혜택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공개할 예정이다. 개방형 플랫폼인 타이젠은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가전 등 디바이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구동시키는 스마트홈 사물인터넷의 핵심 OS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