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차두리 해설위원 “슈퍼 아주머니도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하겠다”

2014-05-30 17:06

차두리[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중계를 맡게된 차두리가 해설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SBS는 30일 오후 3시 목동 SBS 방송센터 13층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를 향한 닻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차두리는 “슈퍼 아주머니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남들이 다 하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는 차두리는 “월드컵은 축구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보는 대회다. 평범한 사람들이 전술적인 얘기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월드컵 최종성적을 묻는 질문엔 “16강을 간다면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낸 것이다.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