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만족도 전국 1위는 부산…살기좋은 지역 분양물량 주목
2014-05-30 10:33
주거만족도 전국 1위는 부산 연제구로 나타났으며,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에 랭크된 지역은 전통적으로 교통, 교육, 생활, 행정 편의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도 진행 중에 있어 조사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만족도 1위를 차지한 부산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부산시청과 경찰청, 국세청과 법조타운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부산 지하철 1·3호선이 지나 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으로 부산 시청역 인근 첫 재개발사업인 '브라운스톤 연제'는 단기간 100% 계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3위를 차지한 해운대구 역시 센텀시티 개발로 부산 신흥부촌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9위를 차지한 대전 유성구는 과학을 대표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온천을 특색으로 한 관광특구 등이 조성돼 있으며, 세종시 배후도시, 노은·도안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정주여건이 강화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유성구는 1990년 8만여 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32만 명을 기록, 2020년경에는 인구 40만 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6월은 선거, 월드컵 등 국가적인 이슈가 많아 분양 물량이 감소 하겠지만, 전국적으로 정주여건이 좋은 알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조성되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죽동지구의 마지막 자리에 '죽동 대원칸타빌'이 내달 13일 분양 예정이다. 전용 74·84㎡ 113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84A·B 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에 3면개방형 설계가 적용 됐으며, 거실 폭이 무려 5.2m에 달해 채광과 환기는 물론 쾌적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1층 세대에는 테라스가, 최상층 세대는 3.6m의 넓은 천정고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커뮤니티존, 스포츠존 등의 시설을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연결되는 총면적 약 1만5000㎡ 규모의 대규모 근린공원과 단지 내부 중앙잔디광장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췄다.
계룡건설은 오는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933-65번지 일대에서 '센텀 리슈빌'을 분양한다. 계룡건설이 부산에서 8년여 만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59~107㎡, 총 753가구 중 54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부산 도심하천인 수영강과 바로 접하고 있어 강 조망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인 센텀시티에는 백화점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또 컨벤션센터 BEXCO(벡스코),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누리마을APEC하우스 등 업무·문화시설도 위치한다.
SK건설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센텀리버 SK 뷰'를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총 52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64㎡, 84㎡ 중소형 구성으로 보기 드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앞으로 펼쳐지는 수영강 전망과 센텀시티, 광안대교, 장산 등 부산의 대표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광안대교, 원동IC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