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실적 악화 우려로 목표주가 하향 [메리츠종금증권]

2014-05-29 09:05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악화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둔화된 소비 심리와 TV 광고 자제로 인해 점포 매출이 하락했다"며 "신규 출점 비용도 가중되면서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 486억원, 순이익 35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출점점포 73개가 낮은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3분기까지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그 이후부터 매장이 정상화된다면 수익 개선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