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불 지른 80대 노인 "내가 안 했어" 범행 부인
2014-05-28 16:2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된 80대 노인이 범행을 부인했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장성읍내 파출소에서 조사를 마친 후 A(83) 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기자들에게 "내가 안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용도실에 왜 들어갔느냐"는 질문에 A씨는 "그냥 들어갔다"고 대답했다.
앞서 이날 0시 25분쯤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장성 요양병원 별관 2층에서 일어난 불로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