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영에 실패했거나 위기에 처한 기업인들의 재도전을 돕는 종합 맞춤형 지원이 본격 시행된다.

28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재도전기업인에 대한 종합적·맞춤형 지원을 위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도전센터에는 법무부·신용회복위원회·법률구조공단·공인회계사협회·세무사협회 등 다양한 공공․민관기관의 전문인력이 파견된다. 이를 토대로 종합상담 및 분야별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처방을 제시하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불량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재도전기업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성실실패자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이하 재도전특례보증)'도 시행한다.

재도전특례보증은 100% 전액보증으로, 보증한도는 같은 기업당 1억원 이내다. 보증료는 연 2.0%(고정)로 운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지원 본격 시행으로 재도전 기업인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맞춤형 처방 및 다양한 민관협업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정책 체감도 역시 크게 제고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