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와이너리 농가 와인 품질 높인다
2014-05-28 09:49
- 충북농업기술원, 47개 와이너리 농가 품질 분석 들어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도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품질향상과 고른 품질 유지를 위한 와인 분석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2월에 전국 최초로 설립된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에서 추진한다.
과제는 영동군을 중심으로 형성된 47개 와이너리 농가가 생산한 와인을 수집하여 알코올 함량과 총 폴리페놀 등 와인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소를 분석하는 것으로, 이 후 농가별 컨설팅을 병행할 방침이다.
포도 생산지로서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 옥천, 영동지역 생산 원료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여서 많은 농가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가운데 그동안 전문 연구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던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박재호 품질관리팀장은 "도내 생산 와인의 제반 분석을 통하여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항상 고른 규격의 와인을 생산하도록 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한국형 정통 와인 생산 및 기능성 와인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체험․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