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병언 장녀 '유섬나' 프랑스에서 체포… 아버지는 언제?
2014-05-28 08:32
아주경제 방송부 = 유섬나 체포.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유섬나의 죄명은? 유병언의 체포는 언제쯤?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이후의 조사 결과는?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에 대한 구속 적부 심사가 이르면 28일 이뤄진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유섬나 씨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구속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프랑스 법원은 섬나 씨를 최장 40일간 구금할 수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는 80억대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아 인도 대상이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의 체포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은 "이제 딸이 잡혔으니 아버지가 잡힐 차례" "아들도 잡혀야 할 텐데..." "정작 가장 중요한 거물인 아버지 유병언씨는 안잡히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내용
Q.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큰딸인 유섬나씨의 디자인 회사 '모래알디자인'이 검찰 수사 받고 있다고요?
- 유병언 전 회장 큰딸 유섬나씨의 ‘모래알디자인’은 그동안 세모그룹 관련 계열사들의 일감을 싹쓸이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유병언 회장의 큰아들 소유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H빌딩 상가에 입점 돼 있는데요.
‘모래알디자인’ 회사에 계열사 일감을 몰아주고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유병언 회장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2003년 설립 이후부터 대부분이 세모그룹과 관련된 사업을 수주해왔는데요.
국내는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유한 라벤더 농장과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 행사 진행을 총괄하는 등 해외의 계열사 일감도 싹쓸이해왔습니다.
또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수백억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결과물을 분석한 결과 유 전회장 회사에 계열사 자금 200억원 이상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인데요.
검찰은 실무진, 유 전회장 최측근 조사를 끝낸 뒤 유병언 전회장도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